메모 보단 낙서. 민트패드.
분류없음 | 2008/11/16 02:56
민트패드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기기이다. 기본적인 기능에 어느 정도 충실하면서도 가격을 최소화 하고, 타 기기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틈새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매우 모범적인 벤처의 상품 설계가 아닌 가 싶다. 물론, 그렇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승부수 중 역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메모 기능이다. 비교적 높은 완성도로 구현되어 있는 기능이며, 실제로 기기 구동시 강조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첫 화면이 메모이며, 모든 기능 작동중에서 메모로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모라는 행위 자체가 본질적으로 얼마나 파괴력 있는 효용인지는 애매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동 기기에 기록할 만한 것이 그리 많지 않으며, 설령 기록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민트패드로 그것들을 기록하는 데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 높은 수준의 인식율에도 불구하고 익숙해 지지 않는 글자 쓰기와, 작은 액정으로 인한 메모량의 한계가 있다는 점등이 그 이유이다. 그렇다면 이 기능은 실패일까?

오히려 나는 이 기능을 낙서라는 형태로 재발견하고 있다. 형광팬과 선으로 슥슥 그려지는 자잘한 그림들은 시간을 보내는 데 더없이 좋은 기능이다. 이것은 디지털화 한 지점토 하나을 손에 쥔 기분이다. 손에 때가 묻지도 않고, 어디든 간편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지점토. 전문가의 조각품도 아니고, 비싼 재료도 아니다. 단지 가능성만이 열려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지점토는 썩 훌륭한 장난감이다. 민트패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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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ens
2008/11/19 23:47
사용해 보신것 같네요+_+ 부럽습니다ㅠㅠㅠ

최강희가 아프리카TV에 나왔다.
분류없음 | 2008/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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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난리가 났다.

아프리카TV가 가장 바라 마다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싶다. 일반인이 방송을 통해 스타가 되길 기대하는 것 보다는, 스타가 방송을 하는게 몇배는 더 효율적이니까. 그만큼 '스타'의 존재는 웹 서비스에서 절실하다. 스타란 꼭 연예인을 뜻하는 얘기는 아니다. 다수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맨파워를 가진 인물들을 뜻한다. 연예인이 아무래도 제일 강력하긴 하지만.

미니홈피가 스타들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흘리며 화제를 유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팬들과의 편안한 교류의 장으로서 작용하자, 연예인 미니홈피는 연예인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개설되어 작동하고 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 블로그, 실시간 방송, 포드 캐스팅, 그 외의 서비스들도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어떤 가치를 스타에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스타들도 그 서비스를 택할 것이다. 성공이 절실한 건 웹서비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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